아스피린 복용 시 암 예방 효과, 과체중과 비만에는 효과 없다는 뉴스 기사를 봤습니다. 앞 글에서 아스피린은 고용량에서 주로 해열, 진통등의 효과로 사용되고 저용량에서는 혈관 내 스텐트에 혈전이 차지 않게 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고 포스팅했습니다. 스텐트 후 아스피린 복용 중요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전에 알려진 뉴스나 연구로는 단순하게 '아스피린이 암에 효과가 있다'로 항상 다뤄왔습니다. 그러나 체중이 적거나 많은 경우 등 전제조건은 무시된 채 효과만 따져왔는데, 정확한 코호트연구 결과가 있다는 사실이 기사에 실려서 모두에게 알리고자 인용하려 합니다.
아스피린의 암 예방 효과 체중 관련 연구
아스피린의 암 예방 효과가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다르게 발현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과체중과 비만 BMI일 경우 암 발현 위험이 증가하면서 아스피린의 복용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를 입증해내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연구진이 진행한 성인 BMI 지수와 암의 연관성에 관한 위험도 연구 결과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술지 JAMA에 기재되기도 했습니다.
비만은 제 2형 당뇨병과 다른 대사 장애의 발달, 고혈압과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 그리고 암을 포함한 많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러한 신체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측면에서도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자아존중감 저하, 우울증, 사회적인 차별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 선행 연구에서 BMI 증가와 이에 따른 선종 및 대장암 위험 증가가 보고된 것에 착안했고, 연구진은 BMI 변화가 다른 암종 발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폐, 전립선, 대장 및 난소암 등 선별검사의 사망률 감소효과를 평가한 대규모 임상시험을 분석했습니다.
13만 5161명의 참가자(평균 62세)를 대상으로 암 발병률을 조사하기 위해 콕스 비례 위험 회귀 모델을 사용해 참가자의 평균 15년을 추적관찰하고 아스피린 사용 여부에 따른 위험 변화도를 평가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15년 동안 추적관찰을 하고 13만 명 이상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유지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고 성공한다면 의학적으로 사실임을 입증할 수 있습니다.
대략 13만명의 추적기간 동안 총 3만 4956건(25.9%)이 암으로 진단됐는데 이 중 5088건(14.6%)이 위장관 암이었습니다. 젊은 성인 시기 및 중년 시기의 과체중 BMI는 대장암의 위험을 각각 23% 높였고, 후반기의 성인 과체중은 21%로 위험이 상승했습니다.
아스피린의 암 예방 효과 체중 관련 연구 결과
위의 코호트 연구를 통해 암 억제 효과가 입증된 아스피린을 복용해도 다양한 연령대의 과체중과 BMI에 따라 효과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전까지 아스피린의 암 예방 효과는 암종류별 효과 여부에 대한 분석만이 이뤄졌을 뿐 체중에 따른 효과 차이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었습니다. 아스피린을 빈번하게 복용 중인 사람이라고 해도 비만이거나 BMI가 높을 경우 대장암 위험이 최대 45% 증가했습니다. 과체중 또는 BMI를 유지하는 경우 아스피린 같은 양을 일주일에 3번 이상 복용해도 암 발현 위험 상승을 억제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BMI란? 체질량 지수(Body Mass Index)의 약어로, 체중(kg)/키(m) x 키(m)
*코호트 연구란? 일정한 특성이나 경험을 가진 집단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생하는 결과와의 관계를 조사하는 연구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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