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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심장 스텐트 시술 CAG, PCI 전, 중, 후 준비사항 및 주의사항

by 남자 간호사 2023. 11. 17.

 

혈관 확장술의 종류에는 다양한 방법들이 알려져 있으며, 풍선 확장술, 스텐트 삽입, 동맥경화 죽상종 제거술, 레이저 치료 등이 있으나,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좋은 동맥경화 치료방법은 스텐트 시술입니다.

 

CAG는 심장 혈관을 확인하기 위한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이후 시술이 필요하다면 PCI를 하게 되는데 이때 환자분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심장 혈관 검사 즉, CAG와 시술까지 하게 되는  PCI까지 전, 중, 후 준비사항 및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시술 전 준비 사항

시술하기 전에 지켜야 할 준비사항이 있습니다.

 

●  처방받은 약을 모두 복용해야 합니다.

●  처방받은 약 이외에 복용하는 약이 있으면 의사에게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  다른 이유로 아스피린을 복용할 수 없다면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알레르기 종류를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  오전 검사 및 시술 시 전날 밤 금식을 유지한 상태로 있어야 합니다.

●  담당 의사나 간호사가 가르쳐준 사항을 꼭 지켜야 합니다.

 

시술 중 주의사항

심장 스텐트 시술은 전신마취를 필요로 하지 않고 부분마취로 진행됩니다.

 

그 이유는 시술 중 일어날 수 있는 약간의 통증 외에는 다른 불편감이 거의 없습니다. 다른 하나는 시술 중 환자의 혈관 영상을 선명하게 하기 위해 숨을 깊게 내쉬라고 하거나, 카테터가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함과 기침을 하라고 요청해야 할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검사만 진행하게 된다면 30분 정도 소요되고 시술까지 하게 된다면 1시간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이 동안 환자는 가능하면 움직이지 않는 자세로 누워 있어야 합니다.

 

시술이 진행되는 동안 환자는 계속해서 편하게 있을 수 있지만, 풍선이 불려짐과, 스텐트가 들어감과 동시에 약간의 뻐근함이나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매우 정상적인 증상이며 풍선이 작아진다면 증상은 사라집니다.

심장 스텐트 시술 후 주의 사항

 

시술 직후에 환자는 병실로 돌아가 활력징후, 시술 부위 이상 유무 등을 정밀하게 확인 및 검사가 진행됩니다.

 

스텐트를 삽입하는 동안 환자는 혈액 응고를 방지하는 헤파린이 혈액으로 들어갑니다. 이 헤파린의 효과가 완전히 사라지기 위해서는 약 6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6시간이 지나게 되면, 사타구니 또는 손목으로 삽입되어 있는 도관을 제거하고 그 부위를 출혈이 멈출 때까지 압력을 가합니다. 

 

만약 사타구니 부분으로 검사 및 시술했다면 약 4시간 정도 다리를 곧게 펴고 모래주머니를 유지한 채로 가만히 누워있어야 합니다.

 

검사 및 시술 중 사용했던 조영제를 체내에서 가능한 한 빨리 배출시키기 위해서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다음날 환자는 일어나서 가볍게 걸을 수 있고 담당 의사의 소견에 따라 활동을 늘려가야 합니다.

 

환자는 검사 및 시술 후 특별한 합병증이 없다면 하루 또는 이틀간 병원에서 입원한 뒤 퇴원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통원치료로 진행됩니다.

 

퇴원 후 불편함을 느끼거나 통증, 출혈이 발생할 경우 즉시 담당 의사 또는 해당 병원 응급실로 방문해야 합니다.

 

 

퇴원 후 주의사항

 

담당 의사의 복용 중지 지시가 있을 때까지 처방전대로 계속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이 중 아스피린이 포함되어 있다면 출혈이 발생하는 치료 등이 필요할 시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시술 후 운동은 한 번에 많은 힘을 쓰는 근력운동이나 무거운 물건 는 것은 1주일 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격렬한 운동을 해야 할 경우 반드시 담당 의사의 조언을 받아야 합니다.

계단 오르기는 일상생활의 일부분으로 가능하지만, 피로를 느끼거나, 숨이 가쁘거나 어지러움이 있으면 반드시 하던 것을 중단하고 반드시 쉬어야 합니다.

가벼운 집안일은 할 수 있으나 자신의 신체 상태에 보조를 맞춘 상태로 무리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의사의 치료를 받을 경우 관상동맥 내에 스텐트를 삽입했음을 알려야 합니다.

 

스텐트 시술 후 6개월이나 1년 후 재촬영하여 별다른 이상이 없고 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위험인자가 없다면 복용하던 약을 끊을 수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관상동맥 확장술 후 재발은 30~50% 발생하고, 스텐트 시술 후 재발률은 10~20% 정도입니다. 최근에 약물 부착 스텐트(Drug Eluting Stent, DES)의 도입으로 스텐트 재협착(In-Stent Restenosis, ISR)을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금액적으로 스텐트 하나당 비용(금액)이 약 180만 원 이지만 보험이 되므로 크게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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